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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시추 특명은 ‘대왕고래’…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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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6-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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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동해 석유 탐사 프로젝트 ‘대왕고래’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부 발표대로 성공률이 20%라면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는 기대와, 구체적 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시추도 시작하기 전 단계에서 판단하는 건 너무 이르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정부와 한국석유공사 등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진 대왕고래는 정확히는 ‘구조’의 명칭이다. 구조는 원유나 천연가스 등 석유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땅을 말하는데, 국내에서는 ‘홍게’나 ‘방어’ 같은 주로 바다 생물의 이름을 붙였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를 생산해 한국에 산유국 지위를 준 동해가스전의 구조 명칭은 ‘고래’였다. 대왕고래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조의 규모가 거대하다는 의미에서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 ‘흰수염고래’로도 불리는 대왕고래라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름을 붙였다.
정부는 대왕고래에서 석유가 나올 확률을 20%로 전망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전날 올해 말에 시추공을 뚫어야 정확한 수치가 나오겠지만, 축적한 데이터로 우수한 전문가들이 정밀 분석한 결과 20%였다며 굉장히 높은 확률이라고 밝혔다. 유전이 많은 지역에서 20%는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동해처럼 유전이 없는 지역에서 20%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여겨진다. 이근상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정부가 확률의 근거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0%면 동해에서 충분히 해볼 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20%는 추정치에 불과하다. 정부 계획대로 올해 말 첫 탐사 시추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5곳을 시추하면 한 곳에서 나올 수 있고, 한 곳에서도 안 나올 수 있다. 5곳 시추를 계획했지만, 탐사 시추 결과가 예상과 다르면 더 이상 진행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심해여서 시추 한 공당 1억달러(약 1300억원)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2~3곳만 실패해도 분위기가 확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밀 분석 등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자문 업체 ‘액트지오’와 관련한 낮은 인지도도 우려를 키우는 요인 중 하나다. 정부는 액트지오에 대해 심해 평가 경험이 풍부한 메이저사 출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세계 최고 수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액트지오 대표를 지내다 현재는 고문 역할을 담당하는 비토르 아브레우 등은 메이저사 출신은 맞지만, 해당 업계에서 액트지오 자체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브레우 고문은 5일 한국을 찾아 정부·석유공사 관계자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시작할 탐사 시추는 인지도가 높은 노르웨이 ‘시드릴’이 맡는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달 시드릴과 오는 12월부터 발효되는 3200만달러(약 440억5000만원) 계약을 맺었다. 탐사에 투입될 시추선은 삼성중공업이 2008년 건조한 선박이다.
대만에서 분쟁이 일어나면 일본은 개입할 수밖에 없고, 일본은 전쟁 승리를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부보좌관을 지낸 매슈 포틴저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 덕슨 상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만 관련 토론회에서 일본 국민들이 중국의 위협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지만 대만 유사시 개입하는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대만해협에서 실제 충돌이 벌어질 경우 일본의 군사적 개입을 기정사실화한 발언이다.
이날 토론회는 후버연구소가 ‘대만 방위를 위한 긴급 조치’가 부제인 <끓어오르는 해자> 출간을 기념해 개최했다. 포틴저 전 부보좌관이 공저자 및 대표 편집자로 참여한 이 책은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기 위한 미국과 동맹국의 대응 방안을 담았는데,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에 대해 고다 요지 전 해상자위대 자위함대사령관이 대만 유사시 북한이 한반도에서 두 번째 전선을 만들려는 유혹을 느낄 수 있다며 미국이 가능한 한 많은 병력을 대만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국이) 한반도 방어를 최대한 전담할 준비가 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포틴저 전 부보좌관은 토론회에서 대만 충돌이 일어날 경우엔 중동이나 우크라이나보다 더 큰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대만은 억제할 수 있는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마음속에서 대만 침공 결과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중국 체제에서 의미 있는 의사결정권자는 독재자 시진핑뿐이므로 한 사람만 설득하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이란·북한·중국을 ‘혼돈의 축’으로 규정한 그는 미국과 동맹국의 국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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